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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on 2005/10/30 10:55
Filed Under Good Writing/가정

대하 솔잎구이
재료 대하 8마리, 솔잎 80g, 굵은 소금 3컵, 청주 1/2컵

이렇게 만드세요!
1 바닥이 넓은 냄비에 굵은 소금을 촘촘히 깔고 솔잎을 골고루 얹는다. 2 ①에 대하를 얹고 중간 불에서 굽는다. 분무기에 청주를 넣어 가끔씩 뿌려주면 대하의 비릿한 냄새가 없어진다.


대하스테이크
재료
대하 6마리, 박력분 100g, 감자(큰 것)·다랴ㄹ 1개씩, 토마토 3개, 물 2컵, 구운 소금·컬러후춧가루 약간씩, 소스(가츠오장 2큰술, 물엿·맛술 1/2컵, 청양고추 1개)

이렇게 만드세요!
1 냄비에 분량의 재료를 넣고 한소끔 끓인 뒤 약한 불로 뭉근히 조려 소스를 만든다. 2 대하는 머리를 떼고 꼬리를 제외한 껍질을 벗긴다. 대하가 휘는 것을 예방하기 위해 꼬치를 길이로 꽂은 뒤 구운 소금, 컬러 후춧가루를 뿌려 5분 정도 실온에 둔다. 3 감자는 껍질을 벗기고 채칼로 길쭉하게 썬 다음 찬물에 담가 녹말기를 제거한다. 4 토마토는 석쇠에 껍질이 쭈글쭈글해질 때까지 굽는다. 5 볼에 박력분, 달걀, 물을 넣고 튀김옷을 만든다. ②의 대하에 튀김옷을 입혀 튀긴 뒤 3의 감자를 튀긴다. 6 ⑤의 대하에서 꼬치를 빼고 접시에 구운 토마토와 대하를 보기 좋게 담은 뒤 소스를 뿌린다.


새우 커리 인디카
재료
인디카(쌀 종류) 200g, 대하 5마리, 커리 파우더·올리브유 3큰술씩, 양파·감자 1개씩, 당근 1/2개, 버터 2큰술, 다진 마늘 1작은술

이렇게 만드세요!
1 인디카는 잘 씻어 밥을 짓는다. 대하는 머리와 내장을 떼어내고 꼬리 부분을 제외한 껍질을 벗긴 뒤 반 가른다. 2 양파, 당근, 감자는 0.5×0.5cm 크기로 깍뚝썰기를 한다. 3 팬에 올리브오일, 버터를 1큰술씩 두르고 버터가 녹기 전에 ②를 넣어 볶는다. 4 ③이 골고루 익으면 ①의 밥과 버터 1큰술, 커리 파우더를 넣고 노릇한 커리 색이 골고루 퍼지도록 강한 불에서 중간 불로 조절하며 볶는다. 5 팬에 올리브유를 두르고 다진 마늘을 넣어 살짝 볶다가 손질한 대하를 넣어 강불에서 볶는다. 6 ④를 보기 좋게 담고 ⑤를 장식으로 올려 낸다.


대하 오드볼
재료
대하 3마리, 타르트 5개, 실파 1뿌리, 마늘 3톨, 레몬 껍질·구운 소금·컬러 후춧가루·마요네즈 약간씩, 올리브유·버터 1큰술씩, 소스(크림치즈 3큰술, 사워 크림 4큰술, 다진 청양고추·다진 마늘 1작은술씩)

이렇게 만드세요!
1 기름을 두르지 않은 팬에 0.3cm 두께로 저민 마늘을 노릇하게 굽는다. 실파는 4cm 길이로 썰어 찬물에 담그고, 레몬 껍질을 가늘에 채썬다. 2 대하는 껍질을 모두 벗기고 반 가른다. 팬에 올리브유, 버터를 넣고 강한 불에 대하를 굽는다. 대하가 다 익으면 0.7cm 두께로 썬다. 3 크림치즈가 사워 크림에 완전히 섞이면 크림치즈의 향기를 느낄 수 없으므로 소스 재료를 볼에 담아 적당히 섞는다. 4 타르트 안쪽에 마요네즈를 바른다. 5 ④의 타르트에 ③의 소스를 듬뿍 담고 구운 새우를 얹은 뒤 구운 마늘과 실파, 채썬 레몬 껍질을 올린다.


사천식 깐풍대하
재료
대하 12마리, 물 1/4컵, 녹말 50g, 식용유 2컵, 당면 적당량, 소스(다진 마늘·맛술 3큰술씩, 고추씨 기름·다진 대파·깨소금·물엿·고춧가루 2큰술씩, 다진 청양고추·두반장·설탕 1큰술씩)

이렇게 만드세요!
1 대하는 머리를 떼어내고 꼬리를 제외한 껍질을 벗긴 뒤 내장을 빼고, 듬성듬성 칼집을 넣는다. 2 볼에 물과 녹말을 넣고 섞는다. 3 소스 재료를 잘 섞어 5분 정도 상온에 둔다. 4 달군 팬에 식용유 3큰술을 두르고 대하를 굽다가 반 정도 익었을 때 ③을 넣고 저어가며 익힌다. 대하가 완전히 익으면 ②의 녹말물을 조금씩 부어 걸쭉한 소스를 만든다. 5 식용유에 살짝 튀긴 당면을 그릇에 깔고 그 위에 ④를 담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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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10/30 10:55 2005/10/30 10:55

Posted on 2004/11/23 1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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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끔 여자가 되자.


이야기 1. 카르타고로 간 철학자

기원전 31년, 에게 해 인근의 도시에 살았던 한 그리스의 철학자는 카르타고를 무척 가보고 싶었다. 그는 논리학을 가르치는 선생이었다. 그래서 그는 자신이 배를 타야 할 이유와 타지 말아야 할 이유를 찬찬히 생각해 보았다.

그가 내린 결론은 배를 타지 않는 것이었다. 아무리 타야 할 이유를 생각해 봐도 타는 것보다는 타지 말아야 할 이유가 훨씬 많았다. 그는 뱃멀미가 있었고, 배가 아주 작아서 폭풍이 치면 죽을 수도 있는 상황이었다. 게다가 빠른 배를 가진 해적들이 트리폴리 외항에서 희생의 제물로 삼을 상선들을 기다리고 있었다. 배가 해적들에게 잡히면 그들은 값나가는 물건을 모조리 빼앗고, 그를 노예로 팔아버릴 것이다. 분별력을 가진 사람이라면 당연히 배를 타지 말아야 했다.
하지만 그는 배를 타고야 말았다.


이야기 1의 주인공인 철학자는 왜 배를 탔을까? 먼저 이런 이야기를 한번 들어보자.
남자와 여자가 숲에 간다. 남자들은 숲에 갈 때, 어떤 의도나 목적이 있어야 숲에 간다고 한다. 기분이 울적해서 숲에 가기도 하고, 너무 기쁜 일이 있어서 아무도 없는 숲에 가서 소리를 지르기도 하고, 혼자 스트레스를 풀러 숲에 가기도 한다. 때로는 여자친구의 손을 은근슬쩍 잡으려고 숲에 간다. 그러나, 여자들은 <그냥> 숲에 간다고 한다. 그냥, 가고 싶으니까!
이야기 1의 철학자 역시 그가 배를 탄 이유는 간단하다. 그냥, 그러고 싶었기 때문이다.

물론, 남자만 의도나 목적을 갖고, 여자는 항상 그냥 숲에 가는 것은 아니다. 남자와 여자는 이성과 감성을 대표한다. 매우 감성적인 남자도 많고, 또 어떤 여자는 매우 이성적이다. 모든 사람은 이성과 감성을 둘 다 갖고 있다. 논리적이고, 구체적이며, 현실적으로 생각하는 나와 직관적이고, 개념적이며, 느낌으로 생각하는 내가 내 안에는 모두 있는 것이다. 둘 중 어떤 것에 더 큰 비중을 두고 사느냐에 따라 사람들은 약간씩 다른 행동을 나타낸다.
당신은 어떤가? 당신은 더 이성적인가? 아니면, 더 감성적인가?


일반적으로 여성들의 문화는 남성들의 문화에 비해 확실히 더 감성적이다. 여성들을 잘 이해하려면 그들만의 감성코드를 잘 해독해야 하고, 시장에서 그들을 사로잡으려면 그들의 감성코드에 키를 맞추어야 한다. 물론, 여성에게 프로포즈를 할 때도 마찬가지다.

사람들은 21세기가 여성의 시대라고 말한다. 이 말의 의미는 단지 신체적 구분으로 여성소비자의 파워가 막강해짐만을 의미하는 것은 아니다. 우리 사회와 문화가 이성적 합리주의보다는 여성이 갖고 있는 섬세한 감성에 의해 이끌려 가고 있음을 의미하는 것이다.
과학문명의 발달이 사회를 이끌었고, 지금도 우리의 삶을 풍요롭게 하는 많은 새로운 제품들이 쏟아져 나오고 있다. 그러나, 과거에는 물건이 없어서 못 팔았지만, 지금은 많은 경쟁 제품들 중 소비자가 원하는 것을 선택하는 시대가 됐다. 20세기에는 물건을 만드는 기술이 중요했다면, 21세기에는 기술은 기본이고 그보다 소비자에게 선택 받을 수 있는 디자인이 더 중요한 요소가 된 것이다. 기술이 이성적인 요소라면, 디자인은 감성적인 요소임에 틀림이 없다.

21세기의 경쟁력은 디자인이다. 감성이 경쟁력임은 틀림없다. 그러나, 한 가지 주의해야 할 것은 감성이 감성으로만 느껴지고, 이성이 이성으로만 파악되는 것은 절대 아니라는 사실이다. 감성이 없는 이성, 이성이 없는 감성은 처음부터 존재할 수 없다.
감성지능이 높다는 말을 생각해보자. 감성 지능이 높다는 말과 감성이 풍부하다는 말은 전혀 다른 말이다. 감성 지능이 높다는 말은 자신이 풍부하게 느끼며, 자신의 감성을 잘 조절하고, 상대의 감성을 잘 이해한다는 말이다. 감성 지능이 높기 위해서는 풍부한 감성을 잘 조절해주는 이성이 절대적으로 필요하다.

당신은 감성과 이성 중 어느 것에 편중되어 있나? 만약 당신이 너무나 현실적이고, 논리적이며, 이성적이라면 당신은 풍부하게 느끼는 것이 필요하다. 풍부한 느낌의 경험 말이다.
가끔씩은 의도적으로 이성을 버리고, 감성적으로만 느껴보자. 느낌을 먼저 가져보자.


말 잘하는 플레이보이가 여자를 쉽게 유혹한다고 한다. 이것은 여자가 멍청해서가 아니다. 누구라도 상대의 감성 코드를 잘 맞추면 그만큼 상대에게 다가가기가 쉽다는 것을 의미하는 것이다. 당신이 협상을 해야 하거나, 커뮤니케이션 해야 하는 상대가 있다면, 먼저 그의 감성 코드를 찾아라. 논리적으로 그를 설득하기 보다는 그와 함께 느껴보라.
당신이 속한 집단에서 당신이 리더십을 발휘하고 싶다면 먼저 집단 내부의 감성을 느껴보라. 집단을 분석하거나 논리적으로 파악하기보다 먼저 같이 느껴봐야 한다. 당신이 속한 사회의 느낌도 직접 확인하고, 시대의 느낌도 확인해보라.

당신이 만나는 사람들, 당신이 속한 조직, 그리고 당신이 속한 사회에서 당신은 어떤 느낌을 받나?


참, 이야기 1의 주인공은 즐거운 여행을 무사히 마치고 돌아왔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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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4/11/23 11:29 2004/11/23 11:29

Posted on 2004/11/23 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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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밑에 떨어진 "행복"부터 줍기

행복이 오는 길은 여러 갈래다
표정 또한 다양하다
그런데 사람들은 이러저러한 조건과
한계를 붙이고 행복을 고른다.
그런 사람은 설사 행복이 오더라도 결코
그 행복을 알아차리지 못한다.
네모라는 행복을 꿈꾸던 당신에게 지금
곁에 다가온 동그란 행복의 미소가 보일리
없는 것이다.

"세상살이에 힘을 갖고 싶다면 발밑에 떨어진
행복부터 주워담아라."

출처 : 탁닛한 "힘"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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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4/11/23 11:15 2004/11/23 11:15

Posted on 2004/11/23 1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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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에 필요한 12가지 친구

◆ 믿고 의논할 수 있는 든든한 선배

현대인들에게는 선택의 기회가 너무 많다.
사랑하는 사람을 만나 결혼하고, 직장을 그만 둔다든가 옮긴다든가.
이렇게 정답이 없는 질문들과 부딪쳤을 때 도움이 되는 것은 나보다 먼저 이런 선택들과 맞닥뜨렸고, 어떤쪽으로든 결정을 했던
선배들의 경험이다.
가보지 않은 길에 들어섰을 때 앞서 그 길을 지나친 사람들이 전해주는 충고가 얼마나 소중한 것인지는 누구나 다 아는 사실.
그래서 생각이 깊되 머뭇거리지 말고, 결단력 있게 충고를 해줄 수 있는 든든한 선배를 반드시 알아두어야 한다.


◆ 무엇을 하자 해도 믿고 따라오는 후배

윗사람에게 사랑받기는 쉬워도 아랫사람에게 인정받기란 대단히 어렵다.
학창시절 경험만으로도 그렇다.
싹싹하게 일 잘하고, 가끔 귀여움도 떨면 `내리사랑` 이라고 선배들에게 충분히 예쁨받을 수 있다.
하지만 후배들에게 사랑받기 위해 술 많이 사주고, 소개팅 많이 시켜준다고 될일이 아니다.
더욱이 내가 무엇을 하자 했을 때 `선배가 하는 일이라면` 하고 기꺼이 따라와주는 후배를 두기란!
그러나 그 인생길에 있어 좋은 후배를 두는 것은 훌륭한 선배를 두는 것만큼이나 중요하다.
유비에게 만약 관우, 장비가 없었다고 생각해보라.
젊은 에너지를 계속 공급받기 위해서도 당신을 믿고 따라와주는 멋진 후배 한명쯤은 있어야 한다.


◆ 쓴소리도 마다하지 않는 냉철한 친구

친구라고 해서 언제나 당신 편만 들어서는 곤란하다.
좋은약일수록 입에는 쓴 법이다.
정말 좋은 친구라면 상황을 냉철하게 판단해서 때로는 당신의 생각과 결정에 가차없는 비판을 해줄 수도 있어야 한다.
이런 잔소리쟁이 친구가 있어야 혹여 당신의 눈에 편견의 껍질이 씌워지더라도 쉽게 벗겨낼 수 있다.
당시에는 친구의 비판과 잔소리가 듣기 싫고 서운하겠지만 이후에 생각해보면 친구의 한마디가 좋은 약이 되었음을 알 수 있다.


◆ 나의 변신을 유혹하는 날라리 친구

초록은 동색이라고 "끼리끼리" 모이는 것이 친구이긴하다.
그런데 매일 같은 분위기의 장소에서 같은 화제로 수다를 떨고, 심지어는 패션 감각까지 비슷하다면 이건 좀 재미가 없다.
뭔가 색다른 이벤트를 원할 때 `튀는` 친구가 한 명 있다면 분위기를 확 바꿀 수 있다.
평소 조신한 패션을 즐겨 입는다면 과감한 패션을 좋아하는 친구를 따라 최신 트렌드를 좇아보는 것도 즐거운 경험이 될 것이다.


◆ 여행하기 좋은 먼 곳에 사는 친구

1년에 한 번이라도 낯선 곳의 바람을 쐴 수 있다면 매일 쫓기는 힘겨운 일상도 견뎌볼 만하지 않을까.
여행은 분명 삶의 활력소다.
특히 혼자 떠나는 것이 두렵다면 먼 곳에 사는 친구를 찾아보는 것도 어떨까.
반가운 벗과 밤을 지새며 도란도란 수다도 떨고, 현지 가이드로서 꼼꼼한 여행 안내도 받고.
일석이조의 여행을 선사해줄 수 있는 친구가 당신에게 있나 확인해 보라.


◆ 에너지를 충전시켜주는 애인

현재 당신 옆에 남자, 또는 여자가 있더라도 또 다른이성의 애인을 가져보는 것은 어떨지.
이미 익숙해진 남/여자 친구와는 달리 설렘과 그리움으로 감정을 긴장시키는 애인이 있다면 당신은 한층 젊어지는 느낌을 갖게 될 것이다.
시작은 언제나 묘한 흥분을 가져다 준다.
그리고 그 흥분은 지루했던 삶에 에너지를 공급하게 마련이다.
연애의 시작, 그 아름다운 긴장을 만끽할 수있는 애인을 만들어보라.
누군가를 사랑하고 있다는 사실이 자신을 얼마나 생동감 넘치게 하는지 알수 있을 것이다.
물론 금지된 사랑으로까지 발전한다면 위험하다.
감정의 적절한 조율이 전제 조건이다.


◆ 어떤 상황에서도 내 편인 친구

이러저러한 설움 중에 가장 슬픈 것은 나를 이해해주는 사람이 없다는 외로움이다.
이해 받지 못한 자의 상처는 소심함과 열등감을 만든다.
사람들은 혼자가 아니라는 사실을 확인할 때 정말 큰 힘을 발휘할 수 있다.
시장통에서 싸우는 아줌마가 외치는 `동네 사람들 내 말 좀 들어보세요` 라는 말도 실은 자신을 이해해주고 자신의 편이 되어줄
사람들을 구하는 소리다.
무엇을 하든 `내편` 보다 든든한 재산은 없다.


◆ 언제라도 불러낼 수 있는 술 친구

흔히 남자들은 쌓인 술병의 숫자와 우정의 깊이를 비례한다고 말한다.
술을 마시기 위한 귀여운 변명쯤 이려니 하지만 일면 수긍이 가는 말이기도 하다.
좋은 술자리는 마음을 넉넉하고 편하게 만드는 힘을 가지고 있다.
때로는 당신도 이런 분위기가 그리울 때가 있을 것이다.
감정의 신호가 술 한잔 원할 때, 당신이 부르면 언제라도 달려와 앞자리에서
유쾌하게 술잔을 부딪쳐줄 수 있는 친구가 있다면 얼마나 행복할까.


◆ 독립공간을 가진 독신 친구

만약에 당신이 남/여자 친구 또는 남편/부인과 싸웠다고 가정해보자.
1백 평이상의 2층 집이 아니고는 그 지긋지긋한 남편/아내의 얼굴을 피할 방법이 없다.
또 부모님 눈치 보느라 마음대로 울 수도 없다.
가출을 생각해 보지만 어디로?
괜히 여관에라도 갔다 엉뚱한 오해를 사는 것은 싫고.
이럴 때 기꺼이 당신을 맞아주는 독신 친구가 필요하다.
그가 당신에게 따뜻한 잠자리와 실컷 소리 내어 울 수 있는 공간을 제공하는 것은 물론이다.
또 밤새 나의 화풀이에 맞장구도 쳐줄 것이다.
같이 욕은 안해주더라도 적어도 그는 남편/아내가 있는 친구들처럼 `네가 참아야지` 라는 식상한 말로 화를 돋우지는 않을 것이다.


◆ 부담없이 돈을 빌려주는 부자친구

친한 사이일수록 금전관계는 금물이라고 했다.
하지만 급하게 돈이 필요할 때 툭 터놓고 긴급구조 요청을 할 수 있는 사람은 역시 친구뿐이다.
당신의 자존심을 건드리지 않고, 속 시원히 돈을 꾸어줄 수 있는 친구를 한 명쯤 알고 있다면 마음이 한층 여유롭고 든든해질 것이다.


◆ 추억을 많이 공유한 오래된 친구

오래된 술일수록 향이 깊고 맛도 진하다.
매번 새로운 사람을 만날 때마다 내가 어떤 사람인지, 무엇을 좋아하고 싫어하는지 알리는 일은 덜 익은 술을 마실 때처럼 재미없다.
특히 제대로 맞지 않았을 때의 삐걱거림과 노력은 얼마나 피곤한가.
반면에 빡빡머리에 주근깨 콕콕 박혀 있던 어린 시절부터 지금까지 꾸준히 유지해온 우정이라면 눈빛만 봐도 무엇을 생각하는지
짐작할 수 있다.
말이 없어도 감정을 전달 할 수 있는 교감, 오래된 친구 사이에서만 느낄 수 있는 아름다운 미덕이다.


◆ 연애감정 안 생기는 속 깊은 이성친구

누구라도 한 번쯤은 `남녀간에 우정이 가능할까?` 를 생각해 보았을 것이다.
물론 이 문제는 아직 결론이 나지 않았다.
단지 확실한 것은 남녀의 가치관이 분명 틀리다는 점이다.
그래서 사랑하는 연인은 곧잘 이 문제로 싸우곤 한다.
그런데 재미있는 것은 동성이라고 해서 모두 같은 생각을 가진 것은 아니라는 점이다.
동성이면서도 당신을 이해해 주지 않는 친구도 많다.
이럴 때는 오히려 `우정이상 사랑 이하`의 속 깊은 이성 친구에게 고민을 털어놓는 편이 위안받을 수 있는 방법이다.
이성으로서가 아닌, 다른 성과의 솔직한 대화는 당신의 가치 성장을 위해 반드시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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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4/11/23 10:29 2004/11/23 1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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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동그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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